가미카제 특공대, 의열공정대

가미카제 특공대, 의열공정대 

총 10차례 실시된 가미카제 특공 기쿠스이 작전은 오키나와 전투 내내 일본 육. 해군 총 1,900여 대 항공기가 동원됐다. 전쟁막판에는 200평 이상 직물. 방직 공장은 군수공장으로 전환해서 항공기를 생산한다. 항공기 수는 많이 생산됐지만 불량률이 높아 가동률이 낮고 조종사는 부족했다. 실제로 투입된 1,900여 대 항공기가 동시 투입은 불가능했다. 투입된 항공기가 모두 다 자살공격을 하지는 않았다. 일부는 정상 공격을 한다. 기쿠스이 1호 작전 때 약 300대가 자살 공격에 투입된다. 

자살 공격을 할 베테랑 조종사가 부족해서 투입 항공기 수가 감소한다. 

 

일본 해군의 상징, 야마토 최후

일본 해군의 상징, 야마토 최후

 

1945년 4월 12~15일 기쿠스이 2호 작전이 시작된다. 유인 대함 미사일 자살공격기 MXY-7 오카 8대가 투입된다. 1945년 4월 내내 총 4차례 기쿠스이 작전을 실시하여 1,770여 대 항공기가 동원되어 미 함대를 공격한다. 

미 해군은 오키나와 전투 지원을 해야 하는데 산발적인 가미카제 공격를 하자 58기동부대를 일본 본토에 보내서 가미카제 출격기지를 제거하는 작전에 동원된다. 제21폭격기사령부 B-29를 동원해서 일본군 항공기지를 폭격한다. 

 

 

1945년 5월 8~14일 일본 제5항공함대 기쿠스이 6호 작전을 한다. 해군 항공기 총 345대를 투입해서 미군 USS 벙커힐로 돌진한다. 2번의 가미카제 공격으로 USS 벙커힐에서 대폭발이 일어난다. 

하지만 침몰은 못 시켰고 승조원 393명 전사하고 41명은 실종됐다.

미 제5함대 58기동부대 사령관 마크 미처는 USS 엔터프라이즈를 제5함대 58기동부대 기함으로 옮긴다.

1945년 5월 13일 USS 엔터프라이즈도 가미카제 공격을 받는다. 수리를 위해 본토로 돌아간 후 복귀하지 못한다. 총 10번의 기쿠스이 작전으로 미 함정은 36척 침몰했다.  구축함 이하 작은 함정들이 피해를 입었다. 

그중에서도 항공 공격으로 26척이 격침됐고 인간어뢰 가이텐 등의 자살 특공으로 10척이 격침당했다.

당시 미군들에게는 가미카제공격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기쿠스이 작전 중 함대 특공에 이은 다른 특공이 있었다.

 

 

1945년 5월 24~27일 기쿠스이 7호 작전에 선보인 '의열공정대'였다.

1944년 11월 공정부대 병력 136명을 차출해 특공작전을 위해 의열공정대를 편성한다.  의열공정대는 Ki-21 97식 중폭격기 한 대에 8명씩 탑승한다. 낙하산은 매지 않았고 주머니와 가방 속에 두둑이 폭탄들을 넣었다. 

의열공정대의 목적지는 오키나와의 가데나, 요미탄 비행장이었다. 오키나와 비행장은 이미 미군들이 점령해서 미군 항공기가 뜨고 있었다. 의열공정대는 야간에 비행장에 강행착륙을 해서 세워져 있는 미군 항공기들을 폭파시킨다는 작전을 세운다. 1945년 5월 24일 밤에 의열공정대는 요미탄 비행장을 급습한다. KI-2197식 중폭격기 12대가 출격하여 4대는 귀환하고 8대는 착륙을 시도한다. 7대가 격추되고 단 1대만 착륙을 성공한다. 

비행기에서 내린 의열공정대원이 뛰어다니며 보이는 미군 항공기들을 폭탄 공격을 한다. 미군 항공기 총 9대가 격파되고 29대가 손상된다. 의열공정단원 8명은 전원 사살된다. 일본군 피해에 비해 미미한 결과였다.

일본 뉴스에서 의열공정대 전과를 대대적으로 선전한다. 

 

1945년 4월 6일~6월 22일 총 10번의 기쿠스이 작전 결과 일본군 항공기 약 2,258대가 손실되고 미군 함선 36척이 격침, 218척이 손상, 함재기 약 763대가 손실된다. 미군 사상자는 약 만 명이었다. 

전쟁의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한 미 해군 입장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