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의 중국 한시기행, 장강삼협 백제성, 조발백제성, 등고
김성곤의 중국 한시기행, 장강삼협 백제성, 조발백제성, 등고백제성白帝城은 장강삼협의 초입에 있다. 장강삼협은 중경시 봉절현의 백제성으로부터 시작해서 호북성 의창시 남진관에 이르는 총길이 193킬로미터의 긴 협곡이다. 상류로부터 구당협, 무협, 서릉협의 세 협곡을 통칭한다. 이 협곡의 구간에는 높은 봉우리들이 좁은 강을 사이에 두고 하늘 높이 치솟아서 장관을 이룬다. 빼어난 장관에 역사와 문화, 신화와 전설이 굽이굽이 서려있다. 그래서 장강삼협 여행은 중국 여행의 백미라고 한다. 촉한의 군주 유비가 손권과의 싸움에서 패해서 마지막 숨을 거둔 봉절 백제성, 부하에게 죽임을 당한 장비 목이 몸과 분리된 채 묻혀있는 운양 장비묘, 모두 삼국지 역사 현장이다. 아침에는 구름으로 저녁에는 비가 되어 찾아오는 아름..
2024.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