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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지식

수호전 108명의 주인공

by 소시민스토리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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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전 108명의 주인공 

수호전에는 108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호보 송강은 모든 사람이 우러러보는 포용력을 가졌다. 무송은 호랑이를 맨손으로 때려잡았다. 하룻밤 사이 장도감 일가를 몰살시킨 사람이다. 화화상 노지심은 출가했을 때 절에 있는 나무 위에서 까마귀가 너무 울어 소리가 시끄럽다며 나무를 통째로 뽑아버린다. 

신행태보 대종은 축지법을 쓴다. 양산박에서 급한 일이 있어 천릿길을 가야할 때 축지법을 써서 간다. 시천 고상조는 도둑질의 달인이며 벽 타기의 고수로 필요한 것이 있으면 훔쳐오는 데 능력이 있었다. 

 

표자두 임충은 80만 금군교두를 지휘했던 사람이었다. 청면수와 양지는 칼을 잘 쓰는 무력에 굉장한 인물이었다. 흑선풍 이규는 쌍도끼를 휘두르며 아무도 무사하지 못했다. 일장청, 호삼랑은 여성으로 꾀가 많았다. 

쌍도끼를 쓰는 사람, 채찍을 쓰는 사람, 온갖 철퇴를 쓰는 사람, 각기의 이러한 캐릭터의 특징을 잘 나타내서 새로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로운 사람이 등장하면 생동감이 넘쳐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런 사람들이 모여서 한 패가 된다. 

 

양산박을 토벌하려고 왔던 적장들이 나중에 포로가 되어 붙잡혔는데 송강이 포용력을 보이자 양산박에 합류한다. 옥기린 노준의는 뛰어난 무예와 재력, 학식을 다 갖춘 인물이었다. 양산박에 합류하면 큰 힘이 될 것 같았지만 양산박에 합류할 가능성이 없자 계략을 꾸며서 결국 양산박에 합류하게 만든다. 

 

지다성 오용은 꾀가 많아 제갈공명을 넘어선다는 평가를 받은 인물이었다. 양산박의 악당답게 나쁜 짓도 서슴지 않고 온갖 계략을 다 꾸미는 머리가 좋은 사람이었다. 소이광 화영은 귀신같은 활솜씨를 가져 활로 날아가는 기러기를 쏘는데 기러기 왼쪽 눈을 맞추라고 하면 날아가는 몇 번째 기러기의 왼쪽 눈을 맞혀서 떨어뜨린다. 캐릭터의 뚜렷한 개성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1000명 이상의 등장인물이 나오지만 책을 읽는 독자들은 헷갈리지 않는다. 

 

흑선풍 이규는 쌍도끼를 휘두르는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었다. 노모를 모시러 고향에 갔다 오면서 노모를 업고 양산박으로 오는 중에 물을 떠 왔더니 어머니가 안 계셨다. 이규가 물을 뜨러 간 사이 호랑이가 이규의 어머니를 잡아먹었다. 어머니를 잡아먹은 호랑이를 단숨에 죽여버린다. 

 

 

입운룡 공손승은 비와 바람을 부리는 도사였다. 공손승은 자기 스승 나진인에게 가서 수도를 하고 있었다. 양산박에서 급히 공손승이 필요하니 모셔오라고 축지법을 쓰는 대종과 이규를 함께 보내 공손승에게 도와달라고 하자 스승이 반대를 하여 갈 수가 없다고 한다. 성격 급한 이규는 한밤중 공손승의 스승 나진인을 찾아가 목을 잘라 버린다. 아침에 와서 스승이 보내줄거다라고 말한다.

공손승은 스승 나진인을 찾아가자 스승이 앉아 있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냐고 물으니 어젯밤에 도둑이 들어와서 항아리의 목을 쳤다고 말을 하며 양산박에 가는 것을 허락한다. 양산박에 온 공손승은 필요한 순간에 도술을 부려서 온갖 짐승들, 호랑이, 야생동물들을 부린다. 

 

수호전은 인물 묘사가 뛰어나서 소설을 읽는 독자들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수호전의 주인공들은 착하기만 하지 않고 악행도 저지른다. 하지만 108 호걸들은 하나같이 마음속에 어떤 뜻을 가지고 있었다. 

 

"지은불보 知恩不報 은혜를 알면서도 그것을 갚지 않는다면

비위인야 非爲人也 결코 사람이 아니리"

 

내가 누군가에 은혜를 입었으면 은혜를 저버리는 배신행위는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부는 썩었고 부패하고 간신들이 설치지만 백성들의 삶은 도탄에 빠졌지만 우리도 결코 좋은 사람은 아니다. 나쁜 짓도 많이 했지만 어떤 은혜를 입었는데 그 은혜를 저버리고 그 사람을 배신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은혜를 받았으면 반드시 그 은혜를 갚겠다는 사상이 108 호걸들의 마음속에 있었다.

 

"노견불평 路見不平 길을 가다가 억울한 이를 만나면 누구의 일이라도

발도상조 拔刀相助 칼을 뽑아 그를 도와주리라"

 

 

수호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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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전의 시작 수호전은 여러 시대에 걸쳐 '금서'가 된 적이 많았다. 도적떼들이 주인공이 되어 부패한 조정에 대항을 하자 금서가 되었다. 수호전은 송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지만 전파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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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전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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