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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3

지혜로운 조조의 책사, 가후 지혜로운 조조의 책사, 가후지혜로워야 할 때 한없이 지혜로웠고 어리석어야 할 때 한없이 어리석었고 말을 해야 할 때 충분하게 의사를 피력했고 일을 해야 할 때 확실하게 처리한 인물이었다.  가후(147~223)는 조조의 책사였다. 가후는 양주 무위군 고장현 부근에서 태어났다. 가후가 태어난 시기는 동한의 정치가 암흑정치로 진입하는 시기였다. 가후는 수도로 와서 낭郎이 된다. 낭郎은 첫 벼슬길이었다.낭으로 근무하다가 나라가 극도로 혼란해지자 벼슬을 해봐야 희망이 없다고 생각을 했다. 24살에 고향으로 돌아는 중에 저족氐族들의 습격을 받는다. 저족氐族은 굉장히 흉악했다.  가후 일행 30명이 전부 다 죽었다. 가후는 기지를 발휘한다. "나는 단영의 외손이다, 나를 죽일 테면 죽여봐라, 만약에 너희들이 나를 .. 2024. 6. 28.
냉혹한 통치자 조조 냉혹한 통치자 조조권문세족 출신 군벌들에게는 책사가 많고 한미한 출신 군벌들에게는 무장이 많았다. 조조일파는 책사도 많았고 무장도 많았다. 부하가 자신의 결점을 건의하면 언제든지 개선할 줄 알았다. 신상필벌이 아주 엄격했다. 반면에 재주나 공적이 있다면 상을 주는 데 인색하지 않았다. 조조는 천명을 믿지 않고 운명을 믿지 않는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이었다.  조조는 유년기 제멋대로 행동하는 망나니였다. 임기응변에 능하고 속임수를 잘 쓰고 무술에도 뛰어나고 사냥과 놀이에 빠진 시기였다. 소설 삼국지에 숙부를 속인 사건이 나온다. 중풍 걸린 시늉을 해서 죄 없는 숙부를 골탕 먹인다. 젊은 시절 친구사이였던 원소와 같이 다니면서 장난치며 돌아다니다가 어느 날 결혼식을 하는 잔치집에 들어갔다. 둘이 꾀를 내어서 .. 2024. 6. 27.
태양처럼 떠올랐다가 연기처럼 사라진 영웅호걸, 원소 태양처럼 떠올랐다가 연기처럼 사라진 영웅호걸, 원소원소는 대표적인 귀족 관료 출신이다. 삼국지에서 제일가는 금수저 인물이며 원소야말로 국가의 대들보라고 백성들은 생각했다. 단번에 정의의 사자가 되고 구국의 영웅으로 부상하게 된다. 만인의 존경을 받고 태양처럼 떠올랐다. 그런 원소가 일순간에 연기처럼 사라졌다.    원소(?~202)는 초창기에는 조조도 눈치를 살펴야 될 막강한 인물이었다. 원소의 출신성분은 사세삼공 四世三公이라고도 하고 사세오공四世五公이라고도 한다. 사세삼공 (四世三公)  4대 代에 걸쳐 삼공(三公)이 벼슬에 오르다.사세오공 (四世五公) 4대代에 걸쳐 5명의 삼공(三公) 직을 배출하다. 원소는 귀족가문 출신으로 초고속으로 승진해서 대장군까지 오르게 된다. 가문의 정치적 후광이 대단했다. .. 2024.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