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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지식114

80년대 초능력 열풍 80년대 초능력 열풍 1984년 한국을 초능력 열풍에 휩싸이게 한 남성이 있었는데 숟가락을 들고 한국에 온 이스라엘 출신, 자칭 초능력자 유리겔라였다. 한 특집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서 특기는 숟가락을 문질러서 구부리기였고 씨앗 띄우기, 고장 난 시계 고치기, 손가락으로 사람 들어 올리기 등 각종 초능력이 전국에 생생하게 방송되었다. TV자막에 "유리겔라 처럼 해보고 변동이 있는 분은 전화를 주십시오"라고 띄웠다. 그러자 2시간 동안 초능력이 일어났다면 전국에서 전화가 5 백통이 쇄도했다고 한다. 초능력을 주장한 시청자 중 씨앗이 싹튼 경우 3건, 수저 구부리기 71건, 고장 난 전기제품 작동 142건이었다. 방송다음 날 초능력 실험해 보겠다고 숟가락을 들고 문지르고 했다. 신문기사를 보면 대전에 살았던 .. 2024. 2. 17.
70,80년대 주산 학원 열풍 70~80년대 주산 학원 열풍 1970~1980년대 취업 필수 스펙이 '주산'이던 시절이 있었다. 주산 세계대회 우승을 한국이 휩쓸던 그때 그 시절 속기, 웅변 등 사교육 열풍까지 지금 못지않은 배움의 광풍이 있었다. 밤새 주판알을 굴리며 두꺼운 주산 문제집을 풀고 점수를 매기며 취업을 준비했다. 가름대를 기준으로 아래에 있는 알 하나가 숫자 1일 뜻하고 아래는 4개의 알이 있어 숫자 4를 뜻한다. 가름대 기준으로 위에 있는 알 1개는 숫자 5를 뜻한다. 주판의 생명은 스피드였다. 1970년대에는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 주산이 포함되어 있었다. 학원 수도 전국에 7,000여 곳이 넘었고 주산을 가르치는 과외도 있었고 주산국가 시험도 있었다. 합격률이 30% 내외였다. 보통 3명 중 1명만 합격할 수 있는 .. 2024. 2. 17.
일본, 필리핀해 해전 사이판 함락의 파장 일본, 필리핀해 해전 사이판 함락의 파장1944년 7월 9일 사이판 함락 후 일본 군부 상황은 종전협상을 하자는 분위기가 될 정도로 비참해진다. 사이판 함락의 가장 큰 두려움은 사이판에서 출격한 미군의 B-29의 일본 본토 폭격이었다. 일본 제국주의 패전, 필리핀해 해전 일본 제국주의 패전, 필리핀해 해전일본 제국주의 패전, 필리핀해 해전 미군과 일본군은 필리핀 해 해전에서 맞붙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일본군은 원하는 장소, 방식으로 싸울 수 있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미군은 지옥bringbacon.tistory.com 그런데 생각만큼 B-29 폭격기 성능이 좋지 못했다. 명중률이 좋지 못했다. 절망에 빠져 있던 일본은 다시 희망을 찾는다. 마리아나 제도에서 출격한 B-29 일본 본토 첫 폭격 .. 2024. 2. 16.
동동구리무, 한국화장품 100년 역사 동동구리무, 한국화장품 100년 역사 동네마다 북소리를 요란하게 내며 온 동네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던 추억의 동동구리무 장수가 있었다. 화장품 샘플을 잔뜩주며 화장품을 팔았던 80년대 방문 판매원까지 한국화장품은 오늘날까지 100년의 역사를 가진다. 동동구리무(동동구루무)는 1950~60년대 여성들의 대세화장품이었다. '동동구리무'라고 이름을 불은 이유는 그 당시 화장품을 파는 일명 '동동구리무 장수'가 북을 동동 치면서 팔았다고 해서 '동동' 붙여진 이름이다. '구리모'는 '크림'의 일본식 발음이다. 합쳐져서 '동동구리모'가 됐다. 동동구리무의 판매 방식은 소비자가 빈 통을 가져오면 원하는 대로 퍼주던 방식이었다. 얼마만큼을 줄 것이냐는 동동구리모 장수 마음이었다. 1950~1960년도에는 화장품 .. 2024.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