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1 김성곤의 중국 한시기행 제서림벽, 음주 김성곤의 중국 한시기행 제서림벽, 음주시의 향기가 감도는 산, 강서성의 구강시에는 여산이 있다. 광산이라 불리기도 하는 여산은 높이가 약 1600미터이다. 기원 381년 진나라 고승인 혜원이 이곳 여산에 입산해서 수행도량으로 삼은 이래로 중국 불교의 한 종파인 정토종의 성지가 되었다. 산속의 수많은 사찰들이 들어서고 고승과 문객과 문인들이 끊임없이 찾아들어 많은 일화와 시화를 남겼다. 동림사의 백련사지, 서림사의 고탑,주자가 경학을 강론한 백록동 서원, 도연명이 살았던 정절서원, 이백이 '비류직하삼천장'이라고 읊은 폭포천이 유명하다. 많은 사찰들이 청나라 말기 태평천국의 난 때 소실됐고 동림사와 서림사를 비롯해서 40여 개의 절의 현존하고 있다. 서림사는 고승 혜원이 주지로 30년 동안 있던 고찰이다. .. 2024.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