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의 도석화道釋畵1 김홍도의 도석화道釋畵 김홍도의 도석화道釋畵도석화道釋畵의 '도道'는 도교의 '도'이며 석釋은 '석가모니'의 석이다. 도교와 불교 그림을 같이 뭉뚱그려 본 것이다. 조선은 유교사회로 도교와 불교는 배척되는 느낌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비들이 도석화를 주문하고 감상했던 이유는 도석화의 주인공들이 일반인들이 가지지 못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이다. 김홍도는 도석화를 20대 초반부터 너무나 멋지게 그려 명성을 얻는다. 파초 정원에서 차를 맛보다. 김홍도作 파초 한 그루가 싱싱하게 가득 자리하고 있다. 왼쪽에는 사슴 한 마리가 앉아있고 오른쪽에는 쌍상투를 튼 어린아이가 화로에서 차를 끓이고 있다. 쌍상투를 튼 아이는 범상치 않다. 조선시대 신선들의 최고 애완동물은 사슴이었다. 사슴과 사람이 같이 나오면 그 사람을 신선이다. 이.. 2024.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