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가 사랑한 조선의 동식물1 김홍도가 사랑한 조선의 동식물 김홍도가 사랑한 조선의 동식물옛사람들은 동식물 그림을 '화훼영모花卉翎毛'로 불렀다. 꽃 화花, 풀 훼卉, 깃 영翎, 털 모毛를 써서 꽃과 풀, 날짐승과 길짐승 뜻이다.서양에서는 동식물은 대개 인물화의 부수적인 요소로 등장한다. 하지만 우리 옛사람들은 당당히 주인공으로 그려냈다. 김홍도作 한국인들의 호랑이 사랑은 지극하다. 두렵기도 한 존재였던 호랑이를 정월 초하루에 그려서 대문에 붙였다. '호축삼재虎逐三災'라고 불렀다. 호랑이가 전쟁, 기근, 역병 세 가지 재앙을 물리친다' 라는 뜻이다.호랑이 그림은 털 짐승 중에 가장 그리기가 어렵다. 조선 500백년 역사에서 호랑이 그림의 일인자는 단원 김홍도일 것이다. 용맹함을 그렸다. 당장 비단 화폭을 뚫고 앞으로 뛰쳐 나올 것은 기운을 옛사람들은 "기운생.. 2024.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