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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근동 세계의 달의 신 고대근동 세계의 달의 신인류 최초의 문명 수메르 시대의 달의 신은 '난나'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난나라는 신은 '우르'라는 도시의 주신主神이었다. 수메르에는 도시국가가 여러 개 있었는데 그중에서 한 도시 국가가 어떤 신을 믿는다는 것을 주신主神이라 부른다.  난나의 이야기가 수메르어로 적혀 전해진다. 달신은 남성 신이며 보통 남성 신이 아니라 상남자, 바람둥이 같은 캐릭터였다. 수메르시대의 난나는 남신이었는데 수메르를 이어서 메소포타미아를 지배한 아카드인들은 이 신의 이름을 '신'이라고 했다. 난나에서 신으로 이름을 바뀌었지만 남성 신이고 상남자 신이고 힘센 신은 변함이 없었다.  '신'신은 초승달 모양으로 생겼다. 동양의 음양사상에 따르면 태양신이 남성 신이고 더 강하고 세고 달의 신은 여성 신이고 약.. 2024. 11. 12.
모세의 가시덤불과 그리스도의 가시관 모세의 가시덤불과 그리스도의 가시관고대 바빌로니아 현인들은 깊은 진리의 상징, 깨달음의 상징으로 '가시'를 이야기하였다. '가시'라는 상징이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에서 그리스도교 신학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이집트 탈출 사건은 우주적인 창조 사건에 비교될 수 있는 엄청난 의미의 사건이다. 창조 신화의 언어로 물을 가른 사건, 창조신화의 언어로 이집트 탈출 사건을 설명했기 때문에 우주적 의미가 깃든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집트 탈출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모세에게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주님의 천사가 가시덤불(떨기나무)한가운데로부터 솟아오르는 불꽃 속에서 그에게 나타났다그가 보니 가시덤불(떨기)이 불에 타는데도그 가시덤불(떨기)은 타서 없어지지 않았다.-탈출기, 개신교의 출애굽기 3장 2절.. 2024. 11. 11.
길가메시의 깨달음의 상징, 가시 길가메시의 깨달음의 상징,  가시바빌로니아는 고대근동 사회에서 문화적, 문학적으로 위대한 나라였으며 고대근동 세계의 최고의 선진국이었다. 문화적으로 대단하고 앞서가는 바빌로니아는 이스라엘에게는 '악의 제국'으로 인식되었다.   이스라엘은 고대근동 세계의 후발주자였고 작은 나라였고 지정학적 요충지에서 간신히 살아남으려고 애쓰는 나라였는데 바빌로니아가 이스라엘을 침략하고 예루살렘을 함락했고 성전을 무너뜨렸다. 구약성경에는 바빌로니아가 '악의 제국'으로 묘사된다. 바빌로니아는 이스라엘에게는 '악의 제국'이었지만 당대 최고의 문화선진국이었다.  이스라엘은 유배를 바빌로니아로 갔기 때문에 바빌로니아의 최고의 문화적인 자양분을 섭취해서 이스라엘의 신앙을 더욱 두텁게 만드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바빌로니아 4대.. 2024. 11. 9.
고대근동 신화와 물을 가른 예수 고대근동 신화와 물을 가른 예수이스라엘의 야훼 하느님은 유일한 창조신이다. 이스라엘은 작고 약한 나라이고 비교적 후발주자이며 지정학적인 요충지에 자리 잡은 나라이다. 그 믿음은 굉장히 독특했다. 인류사에 어떤 무력이나 유명한 문학 작품이나 큰 건축 등으로 이름을 남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독특한 믿음의 체계를 남겼다.지금 그리스도교와 이슬람 그리고 유다교를 통해서 전 세계에 상당히 많은 인구가 믿음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 당시 작은 나라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독특한 믿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주변 세계의 신화적 모티프를 비교적 많이 썼다. 주변 세계에서 질서의 신, 창조의 신은 물을 가르고 세상을 창조한다고 했는데 이스라엘도 '우리의 신도 그렇게 한다'라고 썼다. 하지만 이스라엘을 거기에 그치지.. 2024.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