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을 자처한 궁예1 미륵을 자처한 궁예 미륵을 자처한 궁예'옴마니반메훔'은 천수경에 나오는 주문이며 이 주문을 많이 외우면 관세음보살의 맑고 깨끗한 세계로 갈 수 있다는 뜻이다. 신라는 왕 자체의 호칭에서부터 불교식으로 이름을 짓는다. 불교가 처음으로 공인된 법흥왕, 진흥왕, 진평왕, 진덕여왕은 불교식으로 왕의 묘호를 붙였다. 진평왕은 자신을 백정白淨이라 부르고 진평왕의 부인은 마야부인摩耶夫人이라 불렀다. 백정은 석가모니의 아버지이며 마야부인은 석가모니의 어머니이다. 불교의 권위를 빌어서 왕권을 강화했다. 하지만 스스로 부처를 자처한 왕은 궁예가 유일하다. 궁예는 신라 47대 헌안왕과 후궁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48대 경문왕의 아들이기도 하다고 기록되어 있어 정확한 기록이 없는 미스터리한 출생이다. 궁예는 5월 5일 태어났고 태어나는 순.. 2024. 7. 27. 이전 1 다음